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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해결 공간
점점 고찰시리즈가 많아지고 있다. 오늘은 두려움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두려움을 갖고 있다.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것으로부터 느끼는 두려움에서부터, 버스에서 내리지 못할까 하는 사소한 두려움까지, 우리의 일상은 어찌보면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다. 두려움이 아예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두려움이 가지는 의미와 그것의 기능, 그리고 극복할 수 방안은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보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걱정도 많고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다. 이번 고찰이 나에게 두려움이란 감정에 대한 명징한 인식, 그리고 역으로 잘 이용할 수 있는 시발점으로 작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두려움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 가장 큰 두려움의 원인은 타인의 판단에서 기인한다. 우선 두려움을 죽음에 대한 위협과 같은 생에..
연애의 대상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답변은 다를 수 있다. 외모, 사회적 지위, 몸매, 정신적 성숙도, 알 수 없는 매력, 재산(응?) 등등 다양한 답변이 나올 것 같다. 나는 당연하게도 외모를 가장 먼저 적었다. 나는 외모지상주의다. 지금까지 만난 연애의 대상들은 모두 내 스타일을 만나왔다. 현실이 살아가기 힘들고 외롭다고 해서 내 스타일이 아닌 대상과 연애를 한 적은 한번도 없다. 갑자기 이런 주제로 글을 적는 것은 점점 시어머니보다 까다로워져가는 나의 연애 대상 필터링 조건에서 대주주 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는 외모라는 필터 때문이다. EBS 다큐프라임 남과여에서 나온 것처럼 남성에게는 외모가 예선과도 같다. 나도 남성이다. 마찬가지다. 우선 예선을 통과해야, 얘기도 ..
오늘은 어려운 이야기를 건드려보고자 한다. 당신의 이상은 무엇인가? 네이버 어학사전의 철학 부분에서 말하는 이상이란 단어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완전한 상태'를 말한다. 내가 생각하는 뜻과 일치하는 것 같다. 나는 이상주의자다. MBTI INFP 유형은 이상주의자 유형이고, 어디에도 완벽한 곳은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이런 이상주의자가 이상을 어떻게 대하고 이상을 추구하는 행위는 옳은 것인지 한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참 어려운 주제다. 추상적이기도 하고 실제적인 행위의 포착이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지만 우선 주제를 선정했으니 도전해보기로 한다. 이상은 왜 존재할까? 인간이라면 상승욕구를 가지는게 당연하다. 어떤 위치에 있든 보다 나은 삶을 살면서 자신을 발휘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가장 좋은..
지금 이 글을 읽기 시작한 당신의 기분은 어떤가? 좋다, 아님 안좋다로 나뉠 것이다. 기분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대상, 환경 따위에 따라 생기는 유쾌-불유쾌의 감정'이라고 한다. 그렇다 감정이다. 내부에서 끓어오르는 어떤 느낌이다. 1-10점 사이 어느 정도인지와 같은 올림픽 점수 같은 척도로 매기진 않지만 좋음과 나쁨 중 어느 쪽에 가까운지로 당신의 기분은 결정된다. 삶에 있어서 우리의 기분은 중요하다. 하루가 어땠는지를 살펴보면 기분 좋음과 나쁨으로 인해 좋은 날인지 나쁜 날인지 나뉠 것이다. 매시간, 365일 항상 기분이 좋을 순 없지만 좋은게 좋은거다. 이 양방향의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어떻게 하면 좋을 수 있을지 한번 얘기해보자. 하나 고백하자면 나는 기분이 쉽게 상하는 사람이다. 그 이..
'아이고, 의미없다'라는 말이 있다. 무슨 행동에 대해서 가치가 없다는 말일 것이다. 의미란 도대체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의미의 뜻은 사전에서 '의미'라는 단어가 세번째 차지 하고 있는 뜻인 '사물이나 현상의 가치'에 가장 가까운 뜻일거 같다. 예를 들어, 내가 연초부터 열심히 적어오고 있는 글들이 가치를 갖고 있지 못하다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의미없는 일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을거라 믿는다. 그렇다면 이런 의미가 있고 없음을 결정하는 건 무엇이며, 어떤 활동이 의미있는 활동이며, 우리는 의미있는 활동을 계속해서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한다. 의미 부여의 주체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의미가 있고 없음을 결정하는 건 전적으로 개인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적 의미는 개인적 의미가 모여서..
인문학적 고민이 시작되었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부터 시작해 '어떻게 죽을 것인가?' 라는 질문까지 하게 되었다. 우리는 살면서 동시에 죽어가고 있다. 당신이 쉬는 숨 하나, 걸음 하나가 모두 삶의 흔적인 동시에 죽음으로 향하는 여정의 한 부분이다. 죽음에 대한 글을 적으면서 슬픈 감정보단 의연한 감정이 든다. 우리의 몸과 정신은 생명으로 넘치면서 위대해지고 싶지만 우리의 인생 호선 종점은 죽음역이다. 살아감과 죽어감이 동시에 함께 하는 우리의 삶에서 죽음이 갖는 의미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보자. 죽음에 대해 생각할수록 하루를 의미있고 충만하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자기 전, 하루를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 그게 하루에서 그치면 다행이다. 하루가 쌓여서 한 달, 한 해, 한 인생..
우리는 모두 욕망한다. 욕망은 어디서 피어오를까? 자신 내부에서, 혹은 타인의 말에서, 매체의 자극에서 피어오른다. 이런 욕망들은 이루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가 많다. 지식에 대해서, 이쁜 여자에 대해서, 멋진 차에 대해서 우리는 모두 욕망한다. 욕망하지 않는 삶은 무생물의 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이런 욕망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야 하는 머나먼 아프리카 대륙처럼 멀게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욕망은 왜 생기는 것일까? 인간은 기본적으로 현재보다 나아지길 원하는 마음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 밑바닥으로 가고 싶은 삶은 없을 것이다. 이런 발전 욕구에서 욕망이 생기고, 우리는 그 욕망을 확인한다. 자신의 욕망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게 뭔지 잘 안다. 떡볶이를 먹을 때도 어떤 튀..
본질이란 무엇일까? 현상이나 대상, 행동의 근원으로 들어가보면 있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수적인 것들을 걷어내고 남은 정수 같은게 본질이라고 불리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살다보면 본질이 아닌 것들에 집착하고 있는 우리를 발견한다. 나 역시도 본질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살아온 나날이 너무 많았고, 본질에 대해서 안다 하더라도 비본질에 얽매여서 살아갈 것이라 생각한다. 본질에 대한 인식과 의식적인 노력만이 본질적인 삶을 살아갈 기반이 될 것이다. 왜 우리는 본질을 잘 알지 못할까? 비본질적인 것들이 우리를 압도하기 떄문일 것이다. 비본질적인 것들이 실제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기 때문일 것이다. 회사를 예로 들면 일이 본질이다. 그런데 조직이 거대해지고 복잡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위계질서, 업무절차 등..
살다보면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당신이 정말 원하던 아이템이 있다. 꿈에도 나올 정도이고 위시리스트에도 1년 간 꾸준히 등장할 정도의 아이템이다. 길고 긴 고민을 끝내고, 돈도 준비해서 사야겠단 결론에 이른다. 그런데 막상 사고 나면 방 구석에 고이 모셔두고 선비 모드가 돼 버리는 자신을 발견해본 적 있는가? 내 최근 경험을 말해 드리겠다. 1년을 고민하다가 산, 15인치임에도 불구하고 980g라는 깃털같은 무게를 자랑하는 나의 노트북 그램은 처음엔 회사 갈 때도 들고 다니다가 주말에 카페갈 때만 한번씩 꺼내보고 주중에는 항상 데스크탑을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당연해지는 대상이나 상태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글을 적기 시작했다. 시지푸스 신화 같은 이런 인생의 고..
즐거움이란 무엇일까? 네이버의 사전적 정의는 조금 질렸다. 너무 우려먹은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 정의를 내려봤다. ‘만족스럽고 기분 좋은, 내가 즐길 수 있는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이라 생각한다. 세상엔 다양한 종류의 즐거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면 즐거움은 어떤 행위에서 오는 것일까? 나는 동사에서 명사가 파생된다고 본다. 그래서 즐기는 행위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나름의 결론에 이르렀다. 당연한 말일 수도 있는데 나에겐 엄청난 발견이었다. 혼자 있을 때도 즐거울 수 있고, 타인과 같이 있을 때 즐거울 수도 있다. 나눠서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항상 즐겁고 싶지만 즐거움은 끝없이 지속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혼자 있을 때를 생각해보자.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카페에 가서 인터넷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