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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해결 공간
살다보면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당신이 정말 원하던 아이템이 있다. 꿈에도 나올 정도이고 위시리스트에도 1년 간 꾸준히 등장할 정도의 아이템이다. 길고 긴 고민을 끝내고, 돈도 준비해서 사야겠단 결론에 이른다. 그런데 막상 사고 나면 방 구석에 고이 모셔두고 선비 모드가 돼 버리는 자신을 발견해본 적 있는가? 내 최근 경험을 말해 드리겠다. 1년을 고민하다가 산, 15인치임에도 불구하고 980g라는 깃털같은 무게를 자랑하는 나의 노트북 그램은 처음엔 회사 갈 때도 들고 다니다가 주말에 카페갈 때만 한번씩 꺼내보고 주중에는 항상 데스크탑을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당연해지는 대상이나 상태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글을 적기 시작했다. 시지푸스 신화 같은 이런 인생의 고..
인생
2016. 2. 7.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