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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해결 공간
로맨틱 서울 (1) - 가제
서울에 왔다.예정에 없던 방문이라 나조차도 당황스러웠다.카톡을 실행하고 즐겨찾기에서 그녀의 프로필을 누른다.카톡 프로필의 원 안에서 상큼하게 미소짓고 있는 그녀의 사진을 한번 흐뭇한 미소로 감상해주고 전화를 건다. 소나기가 내려온다. 내 머리위로 갑자기, 말도 없이 ♪ 그녀가 좋아하는 아이유의 'Rain Drop'이 흘러 나온다. '받아랏'받지 않을까봐 혼자서 별거 없는 응원을 한다.신호음이 울린지 30초 정도 지났다. 초조하다. 오빠받네? 나 고속 버스 터미널이야헐! 진짜 왔네?응 진짜지, 가짜로 올줄 알았어?농담이었는데 올지 몰랐지...돌아간다...?농담이지, 내가 오랬잖아~ 헤헤어디로 갈까나 일 마치려면 조금 남았으니까 우리 회사 앞으로 올래?근처에 맛있는데 있어?응, 치킨집 맛난데 하나 있어 치킨..
연애 소설
2016. 5. 14.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