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해결 공간
지난주 가치에 대한 글을 적다가 중단됐다. 도저히 더 적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승진시험을 앞두고 있었고 도저히 가치에 대해서 뭐가 뭔지 감이오지 않았다. 그래서 적는 것을 그만두었다. 글을 다시 적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가치가 뭔지 모르겠다. 한 사람이 어떤 대상에 대해서 느끼는 효용이나 숭배 같은 느낌을 주는 단어라고 나름의 결론을 내렸다. 가치는 보통 있다/없다, 크다/작다 이런식으로 양으로 측정 되는 것 같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는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나 대상에 대해 가치 유무를 판단할 때,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이유를 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외모, 사회적 지위, 지식수준, 삶에 대한 태도 등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의미를 ..
점점 고찰시리즈가 많아지고 있다. 오늘은 두려움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두려움을 갖고 있다.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것으로부터 느끼는 두려움에서부터, 버스에서 내리지 못할까 하는 사소한 두려움까지, 우리의 일상은 어찌보면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다. 두려움이 아예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두려움이 가지는 의미와 그것의 기능, 그리고 극복할 수 방안은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보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걱정도 많고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다. 이번 고찰이 나에게 두려움이란 감정에 대한 명징한 인식, 그리고 역으로 잘 이용할 수 있는 시발점으로 작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두려움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 가장 큰 두려움의 원인은 타인의 판단에서 기인한다. 우선 두려움을 죽음에 대한 위협과 같은 생에..
연애의 대상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답변은 다를 수 있다. 외모, 사회적 지위, 몸매, 정신적 성숙도, 알 수 없는 매력, 재산(응?) 등등 다양한 답변이 나올 것 같다. 나는 당연하게도 외모를 가장 먼저 적었다. 나는 외모지상주의다. 지금까지 만난 연애의 대상들은 모두 내 스타일을 만나왔다. 현실이 살아가기 힘들고 외롭다고 해서 내 스타일이 아닌 대상과 연애를 한 적은 한번도 없다. 갑자기 이런 주제로 글을 적는 것은 점점 시어머니보다 까다로워져가는 나의 연애 대상 필터링 조건에서 대주주 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는 외모라는 필터 때문이다. EBS 다큐프라임 남과여에서 나온 것처럼 남성에게는 외모가 예선과도 같다. 나도 남성이다. 마찬가지다. 우선 예선을 통과해야, 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