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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한 고찰 본문

인생

행복에 대한 고찰

Promantist 2016. 1. 17. 22:13

인간이라면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 이건 사회적 관념이나 이념이 아니라 인간의 근원적 욕구이다. 도대체 이 행복은 무엇이고 어떤 상태일까? 행복에 대한 느낌은 다들 알고 있겠지만, 막연하니까 우선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자.


행복 :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 in 네이버 국어사전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누린다는 건, 아주 도달하기 어려운 상태일지 모른다. 학생이라면 학교 생활, 직장인이라면 직장생활과 개인적 생활에서 모두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누려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나에게 행복이 뭔지 생각해보면, 내가 하는 행동에서 충만함을 느끼는 것이다. 단지 무엇을 사고,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행위 안에서 내 자신이 충실하고 있는 상황 말이다. 나는 최근 회사에서 만족하는 상태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았다. 회사에서 내가 좋아하는 메모를 활용해서 업무를 꼼꼼하게 처리한다. 그리고 낭송으로 연습한 목소리를 통해서 상대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가거나, 의견을 확실하게 말할 때 충만함을 느꼈다. 직장이라는 공간 자체는 나에게 억압과 스트레스를 주는 곳이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분야(메모와 목소리)를 활용하면서 일 하는 것이 매우 기분 좋았다.

그리고 퇴근 후에는 내가 좋아하는 활동을 한다. 낭송(목소리 연습)하고, 운동하고, 글쓰기(블로그 및 고민 해결)를 한다. '인간이 그리는 무늬'에서 내 욕망에 충실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고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일들과 일치한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내가 추구하는 활동들을 하니 하루가 충만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이 반복되면 내 생활이 싫어질 수가 없다. 1년 365일이 그러하진 못하겠지만, 그 빈도를 높여가는 것은 행복의 상태에 가까워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대부분은 일상이 아닌 곳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지금 여기, 내가 있는 곳은 행복을 주지 못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필자도 그러했고, 아직도 조금은 그러한 관성이 남아있다. 항상 '여기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며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여기가 아니다란 생각의) 습관이 들고나면,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공간이나 상태에 가서도 같은 관성이 작용할 확률이 높다. '여기가 아니다'란 인식의 관성이 작용하면 행복에 도달하고 나서도 행복할 수 없다.

지금, 바로 여기가 우리가 행복해야 할 시간이고 공간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당위적인 말처럼 들리겠지만 사실이다. (물론 그걸로 우린 만족 못하지만) 나는 새로 산 노트북으로 카페에 와서 글을 적을 수 있는 상태에서도 행복을 느낀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경제적 여건과 이성을 갖고 있다는 것에도 만족한다. 내가 만족한다고 해서 더 높은 경지로 가지 않겠다는 말은 아니다.

행복의 판단 잣대도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자신의 행복을 판단할 때, 타인의 기준이 개입하게 되면 행복은 어디에도 없는 것이 될 확률이 높다. 타인의 인정과 관심을 통해 행복이라는 상태에 갔는데, 그게(타인의 인정과 관심) 없어지면 다시 불행한 상황이 올 것이다. 자신만의 생각으로 정의한 행복을 추구해야 외부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적고 있는 너는 그러냐'하고 묻는다면 연습중이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내가 정의 내린 행복의 상태에 자주 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행복은 지성의 문제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자.'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자. 그러면서도 발전에 대한 의지는 놓지 말자. 머물러 있는 삶은 죽은 삶이니까. 주위를 자신이 좋아하는 일들과 사람들로 채우자. 그러기 힘들지만 주위를 컨트롤 하는 것은 자신의 능력이다. 사람들을 골라서 만나고, 하고 싶은 일을 한다. 하고 싶은 일을 자의로 실행하기 어렵다면 강제성을 수반할 수 있는 것도 괜찮다. 그 수단이 도덕적 문제가 있으면 안되겠지만, 합리적인 수단을 갖고 자신을 끌고갈 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약간의 강제성이 있는 스터디를 추천한다. 

내가 이미 행복하다는 인식과 함께 내 자신이 정의한 자신만의 행복한 상태로 일상을 채우려는 노력이 우리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행복하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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